한창 더웠던 작년 8월 다녀온 포항여행
정말 날씨가 바짝바짝 마를정도로
햇빛이쨍쨍했던 날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최소한의 동선으로 다녔던 여행 후기라 올렬보려한다
나는 대구에서 포항으로 갔던터라
가는길 자체도 많이 걸리지 않았고
오전쯤 출발 했다
사진만 보면 색감도 너무 예쁘고
화창해서 좋아보이지만 사실 저날 온도는 33도
고운 모래사장이 있었는데
슬리퍼를 신고 걸어서 발에
화상을 입는 느낌이였다
우리앞에 달려가던 강아지도
주인분이 뜨거웠는지
바로 안아 들어올리셨다 ㅋㅋ
원피스
Fabricology
Balloon Linen Shirt OPS
color_navy
143,000
가방
STAND OIL
Waffle bag 와플백/블랙
통풍 잘되는 치마 선택한 나 칭찬해
바닷가에 발만 참방참방 할 생각이여서
여분옷 챙길 생각도 못한터라 막상 도착하고 나니
바다에 못들어간게 얼마나 억울하던지
더운날씨라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었다
우리는 포항역에서 내린후 칠포해수욕장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이동시간은
지도상 20분으로 나오는데 길이 막힌길이 아닌
슝슝 달리는 길이라 15분쯤 걸렷던것 같다
혼자라면 택시비가 부담될수는 있겠지만
혹시 2명이나 3명이서 이동시에는 택시 이용도 괜찮을듯 하다
짐 놔둘 돗자리 하나 안챙겨간 세명이다 되는 인간들
저렇게 모래위에 놔두고 우산으로 그늘만 살짝 만들어
물건들 햇빛안받게 해두고서 놀았다
기대는 크게 안하고 갔는데
주말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물도 굉장히
깨끗했던 편이라 만족 스러웠다
단지 햇빛이 너무 뜨거웠을뿐
ㅜㅜ
.
.
.
점심을 뭐먹을까 생각하다가 더위에 너무 지쳐있기도 했고
생각 나는것도 딱히 없어 해수욕장 바로 옆 고개만 돌리면
보이는 파이비치호텔 1층에 하오츠라는 중식당이 보였고
우리는 여기서 먹기로 결정했다
메뉴
하오츠 코스
탕수육, 중새우칠리소스 식사(짜장면)
1인기준 20,000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탕수육이 참 맛있었다
가격대비 깔끔하고 시원하고
괜찮은 퀄리티라 생각하기 때문에
혹시 우리처럼 멀리가기 귀찮고 선택하는 것이
더 일이라면 추천추천
여행 마지막 코스 커피한잔 하러 고고
카페는 두낫디스터브 포항본점
칠포해수욕장에서 카페까지 역시 택시로 이동
5분정도 소요 되며 3,500원 정도 나온다
버스도 있긴 하지만 20분 걸리고
도보로는 36분
이래서 다들 차를 들고 다니나보다
싶던 허무한 거리
택시 타세요 뚜벅이 동지들..
두낫은 워낙 유명한곳이라 뭐 설명할것도 없이
커피도 맛있고 빵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일단 뷰가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좋았던곳
여유로워 보이는 갈매기와 귀요은 고앵이사진도
찍어봤다
친구들도 나도 다들 취업을 하고
평일에는 만날엄두도 안나고 시간 맞추기가
하늘에 별따기 이다 보니 우리가 선택한 당일 코스가
너무 짧을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숨막히던 하루하루에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게 해준 여행이였다
지방쪽에 사시는 분들에게 잠깐
바람쐬러 가기 좋은 코스인건 확실하니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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